[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모가디슈'가 2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며 올여름 극장가에 최고의 입소문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모가디슈'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20일간 누적관객수 244만2천97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5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15일 광복절에는 15만758명을, 대체공휴일인 16일에는 12만3천978명을 동원하며 '싱크홀'과 함께 한국 영화 저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이에 '모가디슈'는 팬데믹 이전과 통틀어 2020년, 2021년 개봉 전체 영화 중 '남산의 부장들'(2020),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반도'(2020), '블랙 위도우'(2021)에 이은 다섯 번째 흥행 기록을 세웠다.
무엇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대유행 이후 무려 1년 만에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연일 돌파 중으로, 흥행과 입소문 뒷심으로 300만 관객 돌파라는 희망을 내다 보고 있다.
마블 '블랙 위도우'의 현재 관객수 294만7천549명까지 단 50만 관객수의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영화 '모가디슈'는 장기 흥행을 통해 2021년 최고 흥행 한국영화 타이틀뿐만 아니라 전체 흥행 기록까지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같은 흥행 뒷심으로 '모가디슈'는 CGV 골든에그지수가 역상승하며 97%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9.1, 메가박스에서 9.2로 역대급 입소문 지수를 기록하며 "영화 '모가디슈' 입소문이 9가이슈"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불어 북미에서도 호평이 이어지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100%, 관객 팝콘 지수 역시 95%로 역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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