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지나영 교수 "나의 호불호·욕구 표현 가장 중요"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지나영 교수가 '나의 호불호과 욕구 표현' 중요성을 강조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지나영 미국 존스롭킨스 의과대학 소아정신과 교수가 출연해 '가족에게 받은 상처 치유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지나영 교수는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말이 있듯 관계가 잘못되고 심해지면 지옥같아 질 수 있다"라며 "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내가 내 배의 선장이다. 내 배가 어디로, 어떻게 갈지는 나에게 물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과의 관계가 건강해야 타인과의 관계도 건강하다"라며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고 뭘 원하는지를 나에게 물어야 한다. 나의 호불호와 욕구를 알고 표현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이게 어렵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표현을 잘 못한다. 나의 표현의 장이 인생이고, 표현의 결과가 내 삶이다"라며 "틈날 때마다 호불호와 욕구 표현 연습을 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걸 찾아가는 항해,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은 '자기실현'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