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개그맨 이상해가 예비 며느리 김윤지(NS윤지) 사랑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아버지 나의 아버지'라는 주제로 이만기 이민준 부자, 배영만 배강민 부자, 백남주 백봉기 부자, 신동선 박사, 신은숙 변호사, 김대현 소장, 이상해가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상해는 가수 겸 배우 김윤지와 9월 결혼을 앞둔 아들 최우성에 대해 "예비 장모님 도와야 한다면서 간다. 그래서 화가 날 때가 있다"라며 효자 점수 언급을 피했다.
이에 '아침마당'에서는 이상해의 아들과 깜짝 전화 연결을 했다. 이상해는 효자 점수를 주지 않는 것에 대해 "아버지는 눈에 안 보인다. 어머니 편들지, 부인될 사람 편들지, 부인될 사람 어머니 편들지 제가 갈 데가 없다"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아들은 "처음에 항상 그렇게 얘기하고 뒷 부분에 아버지 편을 드는데 아버지가 거기까지 못 기다리고 자리를 뜬다"라며 "아버지 편 드는 건 아버지가 못 들으시는거다. 중립을 지키려고 최대한 노력한다"라고 해명했다.
또 "장모님이 부르면 쌩하니 간다고 하시는데 앞으로 천천히 가겠다. 느린 걸음으로 가겠다"라며 "아버지에게 잘 보이려고 한다. 제가 존경하는 분이고 앞으로 아버지 편 잘 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상해는 "니가 안 해도 된다. 며느리가 그렇게 잘할 수가 없다"라며 김윤지 칭찬을 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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