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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슬의생2' OST 드디어 참여…산울림 '회상' 리메이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경호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9번째 OST 가창자로 나선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를 제작하고 있는 스튜디오 마음C 측은 20일 "드라마에서 흉부외과 부교수 김준완 역을 맡아 활약 중인 배우 정경호가 9번째 OST의 가창을 맡는다"라고 밝혔다.

정경호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에 참여한다. [사진=스튜디오 마음C]
정경호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에 참여한다. [사진=스튜디오 마음C]

이로써 정경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 출연 중인 배우 김대명, 조정석, 유연석에 이어 단독으로 OST 가창에 참여하게 됐다. 그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 가창을 맡은 것은 시즌1, 2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정경호가 부를 곡은 '회상'으로 밴드 산울림의 8번째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으로 발표된 노래다.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로 시작하는 가사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진한 향수와 함께 쓸쓸한 정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 버전으로 재탄생한 '회상'은 원곡의 잔잔한 감성을 유지하되 정경호의 쓸쓸하면서도 색깔있는 목소리에 맞는 편곡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기타와 피아노로 시작되면서 후반에는 드럼이 추가되고 이어 안정적인 밴드 사운드와 함께하면서 곡의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2절부터는 첼로 연주가 덧붙여져 색깔 있는 사운드를 입혔다. 미니멀한 악기 구성에 담백한 정경호의 목소리가 입혀져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타일의 '회상'이 탄생되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Part 9 '회상'의 편곡은 그룹 참깨와 솜사탕의 멤버로 활동 중인 기덕(9duck)이 맡았다. 지난 2013년 미니앨범 '속마음'으로 정식 데뷔한 참깨와 솜사탕은 'TIKI TAKA', '별자리', '별 하나' 등의 앨범을 통해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다.

정경호가 부른 '회상'은 20일 정오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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