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해외 투어 취소를 공식화 하면서 하이브 주가가 급락했다.
2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4.56%(1만3천원) 하락한 27만2천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브는 장중 26만7천500원까지 떨어지는 등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국내 증시가 휘청이고 있는 데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취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공식 SNS를 통해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에 대한 팬 여러분들의 긴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공연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여러 불가항력적인 변화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공연과 동일한 규모, 일정으로 공연 재개를 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며, 이에 투어를 취소하게 됐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을 새롭게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4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및 일본 공연을 계획했다. 서울, 미국 공연은 티켓 예매까지 진행했고, 유럽 및 일본 공연은 티켓 판매를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공연이 잠정적으로 중단됐다. 서울 공연은 전체 환불이 진행됐고, 북미 투어는 연기된 상태로 남아 티켓은 원하는 관객에 한해 환불이 진행된 상황이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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