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영화 '인질' 속 김재범의 활약이 눈부시다.
'인질'(감독 필감성)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스릴러로, 개봉 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흥행 질주를 달리고 있다.
'인질' 속 최기완(김재범 분)은 톱스타 황정민을 납치한 빌런들의 리더로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험한 인물이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 그는 서늘한 눈빛과 무표정한 얼굴만으로도 인질이 된 황정민을 위협한다. 황정민이 보석 같은 배우라 일컬은 김재범은 그동안 스크린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뉴페이스지만, 데뷔 18년 차 뮤지컬계 베테랑이다. 신선한 마스크와 서늘한 눈빛을 통해 역대급 강렬한 빌런으로 관객들의 호평을 제대로 받고 있다.
이미 뮤지컬 '오케피'로 황정민과 한차례 호흡을 맞춰본 바 있는 그는 '인질'에서 황정민과의 팽팽한 연기 대결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뮤지컬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보니 굉장히 반가운 형을 만난 기분이었다. 황정민과 대적하는 빌런의 역할인 만큼 그에게 꿇리지 않으려고 최선을 다했다"라는 김재범과 황정민의 치열한 연기 경합은 '인질'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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