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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127, 소품 표절 논란에 외주업체 "직원 불찰" 사과(공식)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NCT127이 티저 속 소품 표절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이 작업을 진행한 외주업체가 사과문을 게재했다.

미국 펑크 록 밴드 다운타운보이즈는 2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SM 공식 계정을 태그한 뒤 "2016년 해리스버그에서 우리 포스터를 훔쳤냐"는 글을 올려 표절 논란을 제기했다.

NCT127, 다운타운보이즈 포스터 [사진=다운타운보이즈 공식 트위터]
NCT127, 다운타운보이즈 포스터 [사진=다운타운보이즈 공식 트위터]

이와 함께 다운타운보이즈는 그들의 2016년 포스터와 NCT127의 포스터를 함께 게재했다. 가장 위 글자와 색 배합만 제외하면 모든 디자인이 똑같다.

논란이 이어지자 해당 작업을 담당했던 외주업체 A가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A사는 "다운타운보이즈의 포스터를 허가 없이 수정, 사용한 건에 대해 해당 아티스트와 그래픽 디자이너에게 깊은 사과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A사는 "평소 다운타운 보이즈의 팬이었던 자사 디자이너 직원은, 그래픽 원본의 존재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이것이 해당 프로젝트의 배경 소품으로 사용되었을 때 이미지의 무드와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정작업을 거치며 해당 그래픽이 오마주 형식으로 작용되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다운타운 보이즈와 원본 그래픽디자이너의 작품을 훼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사는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전 검수를 철저히 하겠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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