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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 시무 리우·아콰피나 "인종 넘어 다양성 잇는 연결점, 큰 의미"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시무 리우와 아쾨피나가 '샹치'가 가지는 의미를 전했다.

시무 리우는 30일 오전 진행된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화상 기자 간담회에서 "인종을 넘어서서 모든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 다양성이 스크린에 펼쳐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배우 시무 리우와 아콰피나가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화상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어 "저는 중국계 캐나다인인데 캐나다에서 살면서 아시아인은 백그라운드에 있거나 이차원적으로 보여지는 것이 있었다"라며 "'샹치'를 통해 큰 스크린에도 우리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슈퍼 히어로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른 인종의 관객들은 문화에 대해 배우고 다리가 되어줄 수 있는 영화이고. 세계적인 다양성을 드러내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아콰피나 역시 "미국에서 자라면서 시무가 얘기한 부분에 공감한다. 그간 미디어에서 아시아인이 보이지 않았었기 때문에 이번 '샹치'가 의미있다"라며 "어려서부터 샹치 같은 히어로를 원했다. 전세계적으로 다양성을 보여주는 좋은 영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님, 배우들 뿐만 아니라 뒤에 있던 크루들도 아시아인이다. 하나의 문화가 아니라 그 안에서도 다양성이 이어질 수 있는 연결점이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 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시무 리우 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다.

마블의 새로운 강력한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아이언맨', '앤트맨' 등 기존 마블 작품 속에서 미스터리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전설적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첫 번째 이야기로, MCU 세계관의 확장과 그간의 숨겨진 마블의 비밀을 밝힐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무 리우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샹치 역을 맡아 고강도 액션과 재치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다. 또 대배우 양조위가 샹치의 아버지이자 '텐 링즈' 조직의 수장 웬우 역을, 아콰피나는 샹치의 친구 케이티 역을, 장멍은 동생 샤링 역을 맡아 활약했다. 또 양자경이 샹치의 이모로 신비로운 세계 '탈로'의 전사 난 역을 맡아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오는 9월 1일 전 세계 최초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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