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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영수증' 박영진 "8년 전 '영끌'해서 산 자동차, 영원히 끌듯"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그맨 박영진이 '영끌'해서 산 자동차를 '영원히 끌게' 생겼다고 재치있는 답변을 해 눈길을 끈다.

10일 밤 9시10분 첫 방송되는 KBS Joy '국민 영수증' MC 박영진이 사전에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국민영수증'은 의뢰인들의 영수증을 받아 내역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는 경제 예능 프로그램이다. 박영진은 '국민총무' 송은이, '소비여왕' 김숙과 호흡을 맞춘다.

국민영수증 [사진=KBSjoy]

박영진은 실제 소비 유형에 대해 "쓸때 쓰고 아낄 땐 아끼는 타입"이라고 설명했다. "쇼핑할 때는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확인한 후 인터넷 최저가를 찾아 구입하지만 먹고 싶은 것이나 가고 싶은 곳이 있을 때는 투자해서 경험해보는 편"이라며 "추억 만들기엔 과감한 투자가 가능하다"고 했다.

반면 송은이는 "수입의 대부분이 밥값"이라며 "요즘은 캠핑에 꽂혀서 다양한 캠핑 장비들을 사 모으는 중"이라고 했고, 김숙은 "수시로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는 '즉흥 소비', '충동 구매'가 잦은 편"이라며 "쇼핑 파도타기를 하면서 장바구니에 일단 다 담아놓는 '슈퍼 울트라 맥시멈 쇼퍼'"라고 본인의 소비 스타일을 정의했다.

아내에게 경제권을 맡겼다고 고백한 박영진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해서 8년 전 자동차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항상 중고차를 탔고, 8년전 바꿀때도 새차로 구매할 마음은 없었다. 동료들이 새차 사는걸 구경 갔다가 사회생활 후 스스로에게 주는 첫 선물로 '영끌'해서 신차를 구매했다"라며 "그 결과 영끌해서 산 자동차를 영원히 끌고 다니는 중"이라고 개그맨 다운 재치만점 답변을 선보였다.

김숙은 "전세금을 빼서 옷 가게를 차렸지만 고객들과 낯을 가려 나만의 드레스룸을 완성한 추억이 있다"고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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