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 정진호 교수가 효자손이 피부에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출연했다.
정진호 교수는 피부의 역할에 "호르몬을 생성하고 분비해 뇌, 뼈, 간, 장기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피부가 건강해야 우리 몸에 필요한 호르몬을 많이 만들고 인체를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라고 했다.
이어 "피부장벽이 무너지면 간지러워진다. 피부 속 수분이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지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이라며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피부를 긁는 이유도 피부장벽이 얇아지기 때문이다. 효자손은 당장 갖다버려야 한다. 가렵다고 해서 긁으면 자극이 피부에 염증을 유발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려운 경우 얼음을 갖다대거나 눌러줘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피부가 노화하면 추위를 잘 타고 면역 기능이 떨어지며 상처가 나도 잘 낫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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