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이연희가 데뷔 후 청므으로 연극에 도전한다.
2일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연희가 첫 연극 무대에 오른다"라고 밝혔다.
이연희가 오르는 연극 '리어왕'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가장 숭고하고 압도적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으로, 오만함에 눈이 가려져 진실과 거짓을 분별하지 못한 어리석음이 초래하는 갈등과 혼란을 다룬다. 극단 관악극회와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최하는 작품이다.
이연희는 극 중 리어왕의 세번째 딸인 '코딜리아' 역으로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코딜리아' 는 극 중 아버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딸로서, 아름다움과 현명함을 고루 겸비한 진취적이고 당당한 리더의 모습으로 분해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이연희는 이번 작품에서 '바보 광대' 역까지 동시에 소화하며 특별함을 더한다. '바보 광대'는 끝까지 리어왕의 곁을 지키는 익살스러운 조력자이자, 그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자로도 상징되는 인물.
이처럼 '코딜리아' 와 '바보 광대' 까지 1인 2역을 넘나들며, 극 중 핵심 인물을 아우르는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폭넓은 역할의 스펙트럼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연희는 지난 해 VAST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도약을 알린 바, 소속사 이적 후 처음 선택한 작품이 연극이라는 점에서도 신선함을 안긴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며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왔던 그녀이기에, '첫 연극 무대' 라는 새로운 선택과 소신 있는 행보에 응원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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