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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소신발언 "백신 의심·반감 절대 나쁜 것 아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성시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접종과 관련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성시경은 지난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백신 언제 맞냐'는 질문에 9월 말로 예정돼 있는데 모르겠다. 스케줄도 그렇고"라며 "요즘 백신 얘기가 참 많다"라고 말했다.

성시경이 백신과 관련해 소신 발언을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중요한 문제라 말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머뭇거리던 그는 "전체의 선을 위한 희생을 강요하면 안 되는 것 같다"라며 "전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너무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있고, '다 같이 한 가지 행동을 하자'가 대단히 큰 주류 의견이다. 그런데 말 잘 듣는 국민이 되는 건 그렇게 바람직한 일은 아닌 것 같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말을 잘 듣는 것이 그렇게 좋은 건 아니다. 왜 반감이 있냐면 컨트롤의 문제다"라며 "백신은 어떻게 만들어진 것이며, 어떤 부작용과 어떤 효과가 있고, 그걸 보여주는 그대로 믿지 않고 좀 더 의심하고, 불안해하고, 고민하는 것이 절대 나쁜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요즘 그 또한 나쁜 거로 몰고 가려는 분위기가 있는 것 같은데, '닥치고 맞아라', '말 좀 듣자'라고 할 게 아니라 왜 말을 안 듣는지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돼야 한다"라며 "자꾸 궁금해하는 걸 두려워하면 안 된다. 궁금해하는 세력이 생겨나면 이를 설명하고 이해시켜서 확신을 주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성시경은 "숫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백신을 맞자, 안 맞자 이런 말이 아니라 계속 질문을 하고 불만을 가진 사람들을 너무 미워하거나 몰아가지 말자는 것이다. 그들도 그렇게 말할 만한 권리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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