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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母, 기억+추억 없어…아내에 욕설해 연 끊었다"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모친에게 상처를 받고 연을 끊게 된 사연을 밝혔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점점TV'에서는 홍성흔이 출연한 '神(신)의 한 수! 복받으쇼' 영상이 공개됐다.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모친과 있었던 일을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모친과 있었던 일을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홍성흔은 "중학교 1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다. 저는 합숙생활을 많이 하다보니 이혼하신지도 몰랐다"라며 가정사를 이야기했다.

그는 "(야구부에서)밥 당번을 하면 어머니들이 오셔서 곰탕을 끓이든지 국을 끓이든지 해주시는데, 어느날부터 어머니가 안 오고 아버지가 오셨다"라며 "야구부에서 불만들이 쏟아졌는데, 그때부터 집안이 어려워지기 시작했던 것"이라고 털어놨다.

홍성흔은 모친에 대해 "낳아주신 건 감사한데, 지금은 (어머니에 대한 정이) 없는 것 같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기억도 없고 추억도 없다"라고 담담하게 얘기했다.

또한 "결정적인 게 한 번 있었다"라며 "제가 성공을 한 뒤에 전화를 한 번 했다. 그런데 술을 드시고 통화로 제 와이프에게 화를 내고 욕을 하셨다"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그만 합시다 이제'하고 인연을 끝냈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아버지와도 데면데면한 사이라며 "아버지를 얘기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서로 교감이 되어야 하는데 전화하시면 항상 불만을 얘기하신다"라고 서운한 지점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뭔가 모르게 애틋한 건 있다"라며 "아버지 돌아가시기 전에 잘해드려야겠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선을 긋는 느낌"이라고 서운한 지점을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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