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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특징주] 하이브, 中 엔터규제에 나흘만 시총 6천억원 증발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중국의 엔터 산업 규제 영향으로 엔터 대장주 하이브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

10일 하이브는 전일 대비 8천500원(3.06%) 하락한 26만9천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이브 신사옥 전경 [사진=하이브]
하이브 신사옥 전경 [사진=하이브]

하이브는 장중 한때 9% 가까이 하락한 25만1천원까지 기록했지만 이후 일정 부분 회복했다.

이로써 하이브의 주가는 지난 7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시가총액 역시 11조1천685억에서 10조5천242억으로 나흘만에 6천443억원이 줄었다.

중국의 엔터 산업 규제로 인해 엔터주가 직격타를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27일 중국 공산당 중앙 인터넷 안전 정보화위원회 판공실은 '무질서한 팬덤에 대한 관리 강화' 10대 방안을 발표했다. 판공실은 연예인 인기 차트 발표 금지, 연예인을 위해 모금하는 팬클럽 해산, 온라인에서 욕하거나 유언비어 퍼뜨리는 행위 금지, 단체 계정 규제 등을 골자로 내세웠다.

이로 인해 중국 웨이보 내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아이유, 엑소 등 팬클럽이 일정 기한 정지를 당하면서, 한국 엔터계에도 피해가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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