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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기' 안효섭, 김유정 향한 애틋함…매죽헌 화회 기대감↑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홍천기' 김유정의 그림 경연을 응원하는 한 사람, 바로 안효섭이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가 방송 첫 주부터 2주 연속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을 각색한 '홍천기'는 설레는 로맨스 사극에 신비한 판타지 매력을 불어넣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홍천기' 안효섭 김유정 스틸컷 [사진=SBS]

이런 가운데 9월 13일 방송되는 '홍천기' 5회에서는 새로운 에피소드가 풀리며 극에 또 다른 활기를 더한다. 바로 홍천기(김유정 분)가 참가하는 그림 경연 '매죽헌 화회'가 펼쳐지는 것. 최고의 화공을 뽑는 '매죽헌 화회'는 극중 주요인물들이 각자의 목적을 품고 참석해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한다.

먼저 홍천기는 백유화단의 명예는 물론, 오랫동안 꿈 꾼 간절한 인생 목표를 품고 화회에 참가했다. 장원이 되면 아버지의 광증 치료약을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 실력 하나만큼은 자신 있기에 홍천기는 불끈 의지를 다지며 오직 그림 그리기에 몰입한다.

그러나 홍천기와 달리, 다른 목적을 가지고 화회에 참석한 이들이 있다. 왕좌에 대한 야욕을 드러낸 주향대군(곽시양 분)은 동생 양명대군(공명 분)의 의중을 떠보려는 검은 의도로 참석했다. 또 고화원 수장 한건(장현성 분)은 왕의 은밀한 명을 받고 어용을 그릴 신령한 화공을 찾으러 왔다. 그런 그들의 시선을 받는 홍천기와 하람(안효섭 분)에게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하람만이 애틋한 표정으로 홍천기를 바라보고 있어 눈길이 간다. 앞을 볼 수 없는 하람은 경연장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귀 기울이며 홍천기의 경연 과정을 함께한다고. 앞서 하람은 일생일대 복수를 위해 홍천기가 복사꽃밭 소녀라는 사실을 알고도 모르는 척 자신의 감정을 억눌렀다. 복잡한 감정의 하람이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런 하람을 홍천기는 어떻게 바라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매죽헌 화회에 주요인물들이 총출동한다. 각자 목적을 가지고 온 만큼 예측불허 일들이 벌어질 예정이다. 그 가운데 홍천기가 무사히 화회를 치를 수 있을지, 또 홍천기를 애틋하게 바라볼 하람의 감정 또한 집중해 달라"고 귀띔했다. 매죽헌 화회가 열릴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5회는 9월 13일 밤 10시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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