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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나 안 좋아했던 장인·장모님께 영탁·임영웅 사인 선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슬리피가 결혼을 앞두고 예비 장인어른, 장모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언택트 비대면 추석'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슬리피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슬리피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이날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힌 슬리피는 "가장 많이 듣는 게 '결혼 안 하니'라는 말이었는데, 마흔 전에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슬리피는 장인어른, 장모에 대해 "원래 나를 좋아하지 않으셨다. 나이차이도 있고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좀 그렇지 않나"라며 "그래서 영탁, 임영웅 사인을 드렸다. 표정이 달라지시더라"라고 전했다.

그러자 김재원 아나운서는 "웬만한 사위 결혼 전에 사랑 못 받는다. 천천히 가야 한다"라고 격려했다.

또 슬리피는 "아내와 뭐든지 같이 해야 한다. 저는 요리를 잘 못하니까 설거지하고,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라고 했다. 이에 김재원 아나운서는 "그러면 안 된다. 요리를 못한다고 포기하지 말고 요리를 배워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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