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트롯2' 주역들의 세대, 장르 초월 음악 경연 '달 뜨는 소리'가 20일 방송된다.
TV조선 '달 뜨는 소리'에는 '차세대 트롯퀸' 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별사랑-강혜연-마리아-황우림과 각 장르를 대표하는 '레전드 가수' 김수희, 김완선, 노브레인, 빅마마, 두 번째 달, 상자루가 출연한다.
'달 뜨는 소리'는 각 팀이 펼치는 제한 시간 10분 동안 '합동 무대'를 펼치고, 사전 신청을 받은 언택트 관객이 실시간 투표를 통해 '1등 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팀들은 미니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다채로운 구성과 비장의 무기를 철저히 준비해, 마치 '오디션 결승전'을 떠올리게 했다.
'미스트롯2' 眞 양지은과 황우림은 빅마마의 이지영, 이영현과 함께 프로젝트 그룹 '찐마마'를 결성했다. 평소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빅마마 특유의 하모니에 도전한 양지은과 황우림의 열창에, 팬들은 "찐마마 파이팅!", "최고의 무대 기대되지은" 등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황우림은 "교수님처럼 열성적으로 지도해주신 빅마마 선배님들 덕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특출난 팀워크를 자랑했다. 빅마마 또한 "역시 수천 대 일의 경쟁률을 뚫은 '미스트롯2' 출신들은 실력과 근성이 남다르다"고 했다.
두 번째 달과 팀을 이룬 홍지윤은 "꼭 한번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며 수줍게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두 번째 달의 동양적인 반주와 어우러지는 홍지윤의 첫 팝송 도전 'When I dream' 무대는 이를 지켜보던 언택트 관객들을 모두 숨죽이게 만들었다고.
이어서 별사랑, 강혜연과 김완선 팀은 공개된 스틸컷만으로도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원조 디바답게 리허설 때부터 모든 '미스트롯2' 멤버들을 무대 앞으로 모이게 한 김완선의 화려한 댄스에 김다현, 김태연은 비명에 가까운 환호를 연발했다.
김다현과 상자루 팀은 트롯과 민요, 국악과 K-POP을 이색적으로 조합한 흥겨운 무대를 준비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 '국악트롯요정' 김다현의 랩과 아이돌댄스 실력이 최초로 공개된다. 딸 김다현을 응원하기 위해 연습실을 찾은 김봉곤 훈장은 이들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음악에 덩실덩실 춤을 춰 눈길을 끌었다.
막내 김태연은 노브레인과 첫 만남부터 '제대로 통했다'. 노브레인은 "태연이의 목소리는 우리랑 딱 맞는다!", "새로운 리더가 필요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김태연은 30살의 나이 차이가 무색할 정도로 진한 감성을 뽐냈다. 찰떡 호흡을 자랑한 '탱브레인'은 록발라드부터 치어리딩까지 숨쉴 틈 없는 파워풀한 무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무대도 펼쳐진다. 한국인 못지않은 깊은 감성의 '미스트롯2' 마리아와 국민 애창곡 '애모'의 주인공 김수희가 만난 것이다. 이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강인한 여인'을 모티브로 강렬한 무대를 준비한 두 사람은 레전드 김수희의 리드로, 즉석에서 커플 퍼포먼스를 추가하는 등 완벽한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녹화 당일까지 열정을 불태웠다. 한편, 김수희는 마리아의 노래에 "노래인생 처음으로 노래하다 눈물이 흘렀다"고 고백했다.
20일 밤 10시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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