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영화 '노팅힐'을 연출한 로저 미첼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65세.
23일(현지시각) AP 통신에 따르면 로저 미첼의 유족은 성명을 통해 "로저 미첼이 지난 22일 6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깊은 슬픔에 젖었다"고 밝혔다.
다만 사망 원인 및 숨진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로저 미첼은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가 출연한 영화 '노팅힐'을 연출했다. 미국 스타 여배우와 영국 서점 주인의 로맨스를 그린 이 영화는 전세계적인 흥행을 거뒀으며, 영국 영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작품이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로맨스 명작이기도 하다.
로저 미첼은 '체인징 레이스' '비너스', '굿모닝 에브리원', '여배우들의 티타임', '완벽한 가족' 등을 연출했다. 최근까지 영화 'The Duke' 홍보를 위해 텔룰라이드 영화제에 참석하며 활발히 활동해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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