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박중훈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7일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라 자세한 확인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박중훈 역시 이번 사안과 관련한 입장을 따로 밝히진 않았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는 2016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직전 연도에 킨앤파트너스에서 291억원, 엠에스비티에서 60억원을 차입했다고 밝혔다. 이 돈은 화천대유의 초기 운영비와 토지·사업 계약금 등의 명목으로 쓰였다.
박중훈이 최대주주로 있는 일상실업은 부동산투자회사 엠에스비티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엠에스비티는 일상실업으로부터 2015~2016년 사이 20억 원, 2017년에는 54억 원을 연 12%에 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박중훈의 돈이 엠에스비티를 거쳐 화천대유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중훈은 지난 6월 박중훈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지난 2004년에 이은 두 번째 음주 운전 논란으로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공식적인 활동 없이 자숙 중이던 가운데 '대장동 게이트'에 연루되면서 연일 악재를 겪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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