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민지영이 갑상선암 수술 후 근황을 전했다.
민지영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지금 여러분 덕분에 무사히 퇴원 후 집에서 회복 중"이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민지영은 13일 SNS를 통해 갑상선 암 투병 소식을 전했고 최근엔 수술을 위해 입원한다고 알린 바 있다.
그는 수술 후기에 "갑상선암 수술은 너무나 잘 됐다"라면서도 "전신 마취 후유증 때문에 수술실에서 나온 후 너무나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아직도 두통과 뱃멀미 같은 약간의 울렁거림, 가슴 통증이 남아있어서 휴대전화를 들여다 보면 살짝 어질어질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수술을 겁 먹을 필요 없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전신 마취 후유증 전혀 없는 분들도 많다. 저처럼 모두 다 힘든 건 아니"라고 말했다.
또한 "아직 목소리 갈라짐과 불안정한 느낌은 있지만, 목소리도 금방 돌아올 것 같다. 흉터도 많이 남지 않을 것 같고, 교수님께서 아주 깔끔하고 깨끗하게 수술해주셨다"라고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끝으로 그는 팬들에게 "여러분 덕분에 전 다시 태어났다. 여러분께 꼭 힘이 되는 지영이가 되겠다. 너무 소중한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마음을 표했다.
2000년 S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한 민지영은 KBS '사랑과 전쟁'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8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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