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소녀시대 수영이 '스우파' 훅 리더 아이키의 요청으로 한 무대를 꾸며 화제다.
28일 방송된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서는 두 번째 탈락 크루가 발생하게 될 '메가 크루 미션'이 펼쳐졌다.
"셀럽만 데려오면 함정이라고 생각한다"라는 훅의 리더 아이키는 소녀시대 수영을 초청했다. 아이키는 세계 소녀의 날을 맞아 '치얼 업 걸스 챌린지'라는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며 수영과 인연을 맺었고, 친구가 됐다. 아이키는 "빠른 90이다. 내가 89다"라며 동갑내기 친구라고 해 크루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최종 리허설 당시 훅은 "수영이 주인공 같은 느낌이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키는 "수영이밖에 안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쿨하게 말했다. 수영이가 보여야 한다. 우리기 널 불러놓고 묻히게 하면 안되지"라며 쿨한 반응을 보였다.
수영도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수영은 "이런 프로그램인 줄 모르고 사실 출연을 했다"며 "아이키가 도와달라고 해서 '한 30초 추면 되는 거야? 응 알았어' 했는데 일주일 동안 밥도 못 먹었다"라며 웃었다.
수영은 크럼핑 등 고급 댄스 동작을 소화하기 위해 짧은 시간에도 열정적으로 연습했다. 아이키는 "소녀시대 칼군무의 구력이 있다. 되게 디테일 하게 '이 동작이야?' 묻더라"라며 감탄했다. 수영에게 크럼프를 가르치던 블랙밤도 "크럼프 천재를 만났다"라며 실력을 치켜세웠다.
본 무대에 앞서 아이키는 수영에게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는게 나는 이미 '이런 무대를 할 것이다'라는 준비해놨고, 너를 부른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영 역시 "민폐가 되지 않도록 해보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날 '훅 메가 크루 미션'에 대한 파이트 저지 3인의 점수가 공개됐다. 보아는 90점, 태용은 93점, 황상훈은 99 점으로 총 282점을 받았다.
수영은 방송 후 자신의 SNS를 통해 "근데요 우리 아이키 제가 본 중 최고로 멋졌습니다. 훅. 사실 '스우파' 언니들 모두가 위너"라는 글을 게재, 아이키를 응원했다.
한편 이날 메가크루 미션에서는 프라우드먼이 파이트 저지 점수 1위를 차지했고, 라치카가 최하위를 달렸다. YGX와 원트의 무대는 다음 주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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