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마이네임' 김진민 감독이 안보현의 체중 증량과 장률의 체중 감량에 대해 연출자의 입장에서 냉철하게 평가했다.
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 제작발표회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 김상호, 이학주, 장률, 김진민 감독 등이 참석했다.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마약수사대 에이스 전필도 역을 맡은 안보현은 "강단있는 에이스 형사"라며 "마약수사대에서 마약 사범을 다 잡겠다는 소신을 가진다. 지우 만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역할을 위해) 살을 좀 찌우며 운동을 열심히 했다"고 덧붙였다.
동천파 조직원 도강재 역을 맡은 장률은 안보현과 반대로 10kg 가까이 감량을 했다. 그는 "원래 말라서 체중감량이 쉽지 않았다. 제가 상상해낸 도강재라는 인물이 촬영 전 제 모습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날카롭고 예리한 칼 같은 이미지를 갖고 싶어서 살을 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보현 배우님께서 운동과 식단을 도와주셨다.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이에 김진민 감독은 "본인들이 살아남고 싶어서 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더했다.
'마이 네임'은 오는 15일 첫 공개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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