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에스파가 더 강렬한 노래와 중독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역대급 컴백'을 알렸다.
5일 그룹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첫 미니앨범 'Savage'(새비지)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지젤은 "첫 데뷔 앨범을 발표하게 돼 설레고 떨린다. '새비지'로 더 업그레이드 된 에스파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윈터는 "이번 앨범도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카리나는 "첫 미니앨범인만큼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닝닝은 "열심히 할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컴백 포부를 드러냈다.
에스파 첫 미니앨범 '새비지'는 에스파가 지난해 11월 데뷔 이후 처음 선보이는 피지컬 앨범이다. '블랙 맘바', '넥스트 레벨'의 호성적 이후 내놓는 첫 앨범인만큼 리스너들의 기대감도 높다. 드럼과 베이스를 중심으로 강렬한 어택감을 느낄 수 있는 트랙 장르의 노래다. 이번 신곡에도 에스파만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관련, 윈터는 "'새비지'는 광야에 가서 블랙 맘바와 만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력자 나이비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블랙맘바와 맞설 수 있게 나이비스가 도움을 주는데 그 내용을 담고 있으니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이어 카리나는 "이수만 선생님이 디렉팅 하면서 코러스 부분에 추임새를 더 포인트를 주라고 했다. 그래서 유영진과 함께 '즈즈즈' 부분을 '쯔쯔쯔'로 녹음했다. 블랙맘바에게 '넌 우리에게 안 돼. 안타깝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새비지'는 4일 기준 선주문량 40만장을 돌파하며 에스파의 '슈퍼 루키' 파워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카리나는 "우리도 선주문량 소식을 듣고 굉장히 놀랐다. 앨범을 처음 발매하는거라 반응이 뜨거울지 예상 못했다. 많은 사랑 감사하다.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 곡 'Savage'를 비롯해, 세계관 스토리를 담은 곡 'ænergy'(아이너지), 파워풀한 댄스곡 'I'll Make You Cry'(아윌 메이크 유 크라이), 긍정적 메시지 담은 'YEPPI YEPPI'(예삐 예삐), 톡톡 튀는 댄스곡 'ICONIC'(아이코닉), 서정적 멜로디의 팝 곡 '자각몽 (Lucid Dream)'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아이너지'에는 배운 적 없는 언어를 할 수 있는 지젤의 능력을 비롯한 에스파의 전투 능력이 가사로 담겨 있고, '아윌 메이크 유 크라이'에는 강렬한 멜로디와 중독성이 인상적이다. '자각몽'은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자 꿈 속에서 그를 찾아 헤매는 마음을 담은 '에스파 표 이별곡'이다.
'넥스트 레벨'의 'ㄷ' 춤에 맞먹는 강렬한 퍼포먼스도 이어질 예정이다. 닝닝은 "블랙맘바와 맞서 싸우는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곡이다. 그래서 이전 퍼포먼스보다 더 여유로우면서도 파워풀한 모습을 녹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지젤은 "한층 '넥스트 레벨'로 올라간 느낌이다"고 설명했고, 윈터는 "이전 활동에서 '광야대스타'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었는데, 이번엔 '광야의 딸 에스파'가 됐으면 한다. SMCU 안에서 막내인만큼 이렇게 골라봤다. 팬들이 우리 무대를 보고 '역시 에스파다'라고 말해준 걸 봤는데 이번에도 그런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직전 활동의 호성적으로 인해 부담이 없었냐는 질문에 윈터는 "우리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벅찬 관심을 받아서 얼떨떨하고 행복했다. 메타버스 세계관이 없었던 콘셉트라서 그 부분을 궁금해하는 것 같다. 부담보다는 더 잘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답했다.
데뷔 1년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닝닝은 "데뷔 1년을 앞두고 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간 것 같다. 처음엔 카메라도 어색하고 긴장됐는데 이제 좀 익숙해진 것 같다. 좋아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쭉 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카리나는 "이번 앨범이 첫 미니앨범이다. 강렬한 곡 뿐만 아니라 여러 색을 소화할 수 있는 그룹이고, 우리 세계관이 확장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역시 에스파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덧붙엿다.
한편 에스파 신보 '새비지'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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