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댄서들의 일거수일투족도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 가운데 일부 댄서들의 과거 구설수가 뒤늦게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달 29일 로잘린에게 입시 레슨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A씨는 네이트판에 로잘린에게 입시 레슨 명목으로 290만원을 입금했지만, 레슨 일정을 조율하던 중 취소됐음에도 돈을 환불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또 액세서리 사업을 하는 B씨 역시 1일 협찬 물품을 제공하고도 홍보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협찬 물품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은 커졌다.
구설수가 가라앉지 않자 로잘린은 뒤늦게 A씨와 A씨의 어머니를 만나 사과하고 레슨비를 환불하며 부랴부랴 논란을 진화했다. 로잘린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점과 미숙했던 상황 대처에 대한 행동을 진심으로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학생과 학부모님을 만나뵙고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고 전액 환불을 해드렸다"고 밝혔다.
또 협찬 물품을 제대로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광고대행사와 2019년 이미 업무처리가 완료 된 일인데 뜻하지 않게 갑자기 기사화가 되어 저와 대행사 모두 당황스러운 입장"이라며 이미 정리가 된 일이라 강조했다.
로잘린에 이어 엠마까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엔 전속계약 위반 의혹이다. 드레드얼라이언스는 5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걸그룹 데뷔 준비 중 단순 변심으로 당사와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 통보 후 이탈한 엠마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 밝혔다.
드레드얼라이언스는 엠마가 당사 소속 연습생으로 수 차례 문제를 일으켰고, 계약 위반을 확인해 프로젝트에 큰 피해를 입은 이후, 엠마가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드레드얼라이언스 측은 "'스우파' 출연 계약에 있어서도 3자계약이 아닌 양자계약, 협의되지 않은 백업댄서 활동, 타 기획사 활동을 진행했다"며 "엠마와는 더 이상의 대화가 불가능하다 판단되어 불가피하게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엠마의 입장은 별도로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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