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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국내외 난치병 환아 소원 성취…EDM 위시데이 진행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와 소속 걸그룹 트와이스가 국내외 난치병 환아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JYP는 2019년 6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사회공헌사업 MOU를 체결하고,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아주는 프로젝트인 대표 CSR 활동 'EDM(Every Dream Matters! :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하 EDM)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에는 총 여섯 명의 아이들이 JYP 아티스트를 향해 소중한 꿈을 전했고, 최근 트와이스는 산타로 변신해 소원을 들어줬다.

그룹 트와이스가 최근 국내외 난치병 환아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그룹 트와이스가 최근 국내외 난치병 환아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강지효 양(만 11세)은 로이디메츠 증후군을 진단받은 후 지속적 치료 중에 있다. 약 7개월 동안 6번의 대수술을 거친 강지효 양은 올해 3월 25일 JYP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 '[JYP EDM DAY] Every Dream Matters!'에서 트와이스를 만나 게임과 파자마 파티를 하고 싶다는 소원을 전했다. 이에 트와이스는 비대면으로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고, 친필 사인을 담은 파자마를 선물하는 등 따스한 마음을 보냈다. 2017년 재생불량성빈혈이라는 병명을 알게 된 뒤 2018년 3월 악성림프종이 추가 확진된 김지윤 양(만 12세)은 트와이스와 춤을 추며 안무 연습을 하고 싶다는 꿈을 품게 됐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지윤 양과 함께 병원 장기 자랑에서 1등을 했던 영상을 시청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또 박서연 양(만 10세)은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받은 뒤 2017년 9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약 2년 3개월 동안 항암 치료를 진행했고, 2019년 12월 18일 치료를 종결했다. 박서연 양의 '트와이스 같은 멋진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꿈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JYP에 전달됐다. 박서연 양은 멤버들과의 잊지 못할 만남을 위해 'Alcohol-Free'(알콜-프리) 피아노 연주를 준비했고, 트와이스는 노래를 함께 불러주고 준비해 온 질문에 정성껏 답하며 진심 어린 팬심에 화답했다. 미국에 거주 중인 멍야오 양(Mengyao)(만 19세)은 말기 신부전증을 진단받은 뒤 신장 이식을 받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해 이식에 실패하고 투석으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힘든 치료 과정 속 유튜브에서 'OOH-AHH하게'(우아하게)를 듣게 되었고, 이후 트와이스의 무대를 보며 힘과 위로를 얻었다. 희망이 되어주었던 트와이스를 꼭 만나고 싶다는 소원은 당일 아동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성사되지 못했지만, 멤버들은 멍야오 양에게 힘이 되고자 응원 영상을 보내고 친필 사인한 굿즈를 선물했다. 이외에도 트와이스는 만남을 꿈꿔왔던 아이들의 소중한 질문들에 대답하는 시간을 갖고 아이돌이 꿈인 아동의 춤을 보고 동작을 같이 하는 등 비대면 만남 속 뜻깊은 추억을 쌓으며 위로를 보냈다.

강지효 양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트와이스 언니들이 소원을 이뤄줘서 고마웠다. 병원에서 트와이스 언니들 영상을 보며 힘을 냈다. 저를 위해 노래를 불러줘서 정말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고, 박서연 양은 "트와이스 언니들 앞에서 연주해서 많이 떨렸다. 질문을 나누며 이야기한 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고, 나의 소원을 이뤄준 언니들을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소중한 마음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많은 아이들이 저희를 만나는 걸 소원으로 해줬다는 게 정말 고맙고,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 저희가 힘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에너지를 주러 왔는데 오히려 받고 가는 것 같다. 앞으로도 친구들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따뜻한 진심을 건넸다.

JYP는 꾸준히 난치병 환아 소원 성취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직접 백혈병 투병 환아를 만나 춤과 노래 레슨을 해주며 솔선수범했고, JYP 아티스트들은 콘서트 초대를 비롯한 여러 활동을 전개하며 지난해 60명 아이들의 꿈을 실현시켰다. 트와이스는 2020년 4월 뇌종양 환아를 향해 응원 영상을 보내고 격려를 전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전한 바 있다.

또한 JYP는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이하 월드비전)과 해외 아동 치료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사회공헌활동 영역을 적극 확장시켰다. JYP는 월드비전 후원 아동 및 지역개발사업장 거주 아동 가운데 보건 인프라 부족으로 의료 후원이 필요한 약 200명의 해외 아동에게 EDM 기금을 사용한다. 'EDM 소원 성취 사업'과 'EDM 치료비 지원 사업' 외에도 더욱 건강한 삶의 터를 가꾸는 친환경 사업 ‘Love Earth', 결제 시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이 가수와 팬덤의 이름으로 기부되는 신한카드 'JYP Fan's EDM 체크카드' 출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그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한편 트와이스는 10월 1일 데뷔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스)를 발표했다. 신곡은 1일 오후부터 2일 오전까지 누적 기준 해외 35개 지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차지했고, 미국에서도 자체 최고 순위인 3위를 기록했다. 1일 자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200 차트 65위로 진입한 데 이어 4일 자 해당 차트 52위를 차지했다. 2일 오후에는 미국 NBC의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해 'The Feels'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6일(현지시간)에는 ABC의 인기 프로그램 'GMA3: 왓 유 니드 투 노'(GMA3: What You Need to Know)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인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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