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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버 트리, 故종현 영정사진 도용 사과 "악의적 의도 無"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 올리버 트리가 과거 투어 홍보를 위해 故종현의 영정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을 사과햇다.

올리버 트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종현 사진과 관련해 상처받은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라며 "누구도 해칠 의도는 없었다"라고 말했다.

미국 싱어송라이터 올리버 트리가 종현의 영정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 이를 사과했다. [사진=올리버 트리 인스타그램]

이어 "저는 그 이미지를 만들지 않았고, 어디서 나온 지 몰랐다. 알았다면 절대 올리지 않았을 것"이라며 "종현의 영정 사진이라는 것을 알고 즉각 삭제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악의적인 의도는 전혀 없었고, 다만 아주 어리석은 실수였다. 심각성을 몰랐다"라며 "죽음에 대한 앨범과 투어를 만들고 있어서 해당 사진을 올렸다"라고 설명했다.

올리버 트리는 "다시 한 번 그 실수로 상처받은 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고의가 아니었다는 것을 이해해달라. 종현의 가족과 그를 사랑했던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했다.

올리버 트리는 과거 투어와 앨범을 홍보하기 위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리카락을 자른다"라며 한 영정 사진에 자신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의 원본이 종현의 영정 사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국내외 K팝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러한 지적에 올리버 트리가 K팝 팬들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려 파문은 더 커졌다. 당시 올리버 트리는 사과를 요구하는 팬들에게 적반하장 식으로 비난하고, 앨범을 홍보하며 물의를 빚었다.

최근 해당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K팝 팬들은 트위터 등 SNS 중심으로 '올리버 트리 사과해', 'apology Olivertree' 등 해시태그를 올려 올리버 트리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올리브 트리가 사과문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올리버 트리는 1993년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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