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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전지현 "지리산 촬영 힘들지 않아, 날아다녔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지리산' 전지현이 지리산 촬영이 힘들지 않았다며 강철 체력을 자랑했다.

13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은희 작가와 배우 전지현과 주지훈, 오정세, 조한철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전지현은 '킹덤:아신전'에 이어 또 한 번 김은희 작가와 만나게 됐다.

배우 전지현이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배우 전지현이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vN]

전지현은 "어느 배우가 김은희 작가의 작품을 연달아 할 수 있을까 싶다. 영광이고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배우로서 작가님의 작품은 디테일이 살아있어 편안했다. 아무렇지 않은 장면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길잡이 역할을 했고 하나하나의 요소라고 생각했다. 시간이 될수록 '김은희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전지현은 산을 어떻게 타야 하는지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맡았다.

전지현은 "강인한 이미지의 여성이라 하고 싶은 것이 아니었고 글이 마음에 들었다. 요즘 여성들이 입체적으로 표현되는 자연스러운 시대가 되어 눈에 띄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한 번도 레인저 역을 하게 될거라 생각을 못했다. 모든 것이 새로웠다. 레인저가 활동하는 것을 보면서 전반적으로 새로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소 산을 좋아했다는 전지현은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산이 좋아졌다. 지리산 처음 가봤는데 자연 앞에서 작아지는 저를 보며 깨달음의 시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배우들은 힘들어했는데, 전 힘들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나중에 다 살이 쪘더라. 전 지리산에서 촬영해서 마냥 기뻤다. 날아다녔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전지현 분)과 말 못 할 비밀을 가진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산에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지리산'은 '갯마을 차차차'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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