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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는 디즈니+…"전세계에 K콘텐츠 독창성 알리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전세계에 K콘텐츠의 매력을 알리겠다."

월트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상륙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전세계 흥행으로 K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플러스도 전세계 시청자들에 한국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며 청사진을 그렸다.

오상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가 14일 코리아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디즈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플러스는 14일 '코리아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포했다.

디즈니 플러스가 오는 11월 12일 국내 론칭한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오상호 대표는 "월트디즈니코리아는 올해로 30년째 한국에서 많은 국내 파트너들과 한국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또한 디즈니는 100여년간 전세계 문화 콘텐츠를 선도해온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의 콘텐츠를 제작해왔다"라며 "그 결과 '어벤져스' 시리즈를 비롯해 '알라딘' '겨울왕국' 등이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폭넓은 즐거움을 선사해왔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디즈니는 오랜 기간 엔터테인먼트 업계 리더로서 뛰어난 스토리텔링, 우수한 창의성, 혁신을 바탕으로 희망과 영감을 주는 다양한 스토리를 제공해왔다"라며 "디즈니플러스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한층 더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자신했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등 월트디즈니의 핵심 브랜드 콘텐츠를 제공한다. 국내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오 대표는 "디즈니플러스는 6개 대표 브랜드의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해 최상의 경험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작, 역으로 전세계 시청자 공략에도 나선다.

오 대표는 "한국은 뛰어난 문화 콘텐츠로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글로벌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휩쓸고 있다"라며 "전세계에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고 전세계 시청자들이 한국 콘텐츠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과 지속적인 협업 통해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제작해 국내 콘텐츠 업계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소비자들이 최고의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국내 다양한 파트너사와도 긴밀하게 협의할 예정이다. 엘지 유플러스와 KT와의 협력처럼, 소비자들이 최적화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제이 트리니다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 사업 총괄도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이 트리니다드 총괄은 "아태 지역의 미디어 사업은 급격한 변혁을 겪고 있다. 지역 내에서 만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두드러지고 있다"라며 "아태는 세계 3대 경제국과 한국 포함 10대 영화시장 등이 있다.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미디어와 소비자 부문에서 아태 지역 잠재력은 대단하다"라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여전히 트렌드 섹터로서 최고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전세계에 보이고 있다. 콘텐츠 분야에서 뛰어난 상상력으로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국의 뛰어난 창조력을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한국 오리지널 프로그램 제작의 중요성을 이야기 했다.

디즈니플러스의 월 구독료는 9900원, 연간 구독료는 9만9000원이다. 한 계정당 최대 7개의 프로필 생성이 가능하며, 동시 접속은 4명까지 허용된다. 최대 10개 모바일 기기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LG유플러스 IPTV 및 모바일, LG 헬로비전 케이블 TV, KT 모바일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내달 12일 국내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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