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유오성이 영화 '강릉'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15일 영화 '강릉'의 온라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윤영빈 감독과 유오성, 장혁, 박성근, 오대환, 이채영이 참석했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두 조직 간의 대립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유오성과 장혁이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 이후 6년 만에 다시 적대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유오성은 "감독님을 2017년에 만났다. 일거리가 없었다"라며 "감독님한테 '누군가의 첫 번째이자 누군가의 마지막 작품이 될 수 있겠다'고 말했다. '비트' '친구'라는 영화를 찍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누아르의 3부작 정도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시나리오가 가볍지 않아서 좋았다. 대사들에 낭만이 있었다. '강릉'의 장르가 로맨틱 누아르라고 생각한다. 로맨틱이라는 게 꼭 멜로가 아니라 존중, 사랑의 의미"라며 "우리가 위선의 시대에 살고 있다. 내가 나이를 먹어 이해하고 느끼는 것들이 표현된 영화라는 생각이 든다. 정성이 들어가 있는 정직한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강릉'은 오는 11월 17일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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