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돌싱글즈2' 8인의 돌싱남녀들이 5G급 첫만남으로 마라맛 돌싱예능의 포문을 열었다.
17일 첫 방송된 MBN '돌싱글즈2'(연출 박선혜, 작가 정선영)는 2.3%(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앞서 9월 종영한 '돌싱글즈1'은 1.2%로 출발해 3.4%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종영한 바 있다.
이날 방송 이후 김은영, 김채윤, 이다은, 이덕연, 이창수 등 새 출연진들의 이름이 온라인과 SNS를 장악하며 여전히 뜨거운 화제성과 파급력을 입증했다.
이날 8인의 돌싱남녀 이덕연-김채윤-김은영-이창수-윤남기-유소민-김계성-이다은은 모두 가평에 마련된 '돌싱 빌리지'로 이동했다.
이들은 저녁을 먹기 전 꽃단장을 하고 함께 식사를 했다. 돌싱남녀는 "야자타임을 하자"는 김계성의 제안으로 반말 대화를 시작했다. 여기서 각자의 이혼 연차를 공개했다. 이창수와 김계성은 지독했던 이혼 후유증을 고백했고, 윤남기-김은영은 "이혼 결정 후 오히려 홀가분했다"고 말했다. 또한 식사 자리에서 나란히 앉은 윤남기-김은영은 계속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2차에서는 기습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이덕연-이다은이 이다은의 애창곡이라는 혼성곡 '안부'를 듀엣으로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나아가 이덕연은 이다은의 신청곡인 이적의 '빨래'를 열창했다. 잠시 후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이다은과 이덕연은 서로를 첫인상 1위로 꼽았다.
이창수는 "나 같은 사람이 망가져야 한다"며 임창정의 '늑대와 함께 춤을'을 온몸으로 불렀다. 이 모습에 유소민과 김채윤은 "옆자리에 있던 내내 잘 챙겨줘서 좋았다" "너무 유쾌해서 계속 이성을 놓고 웃었다"는 등 호감을 털어놨다. 이창수는 남자 중 첫인상 투표 1위에 올랐다. 반면 이창수는 김채윤을 호감도 1위로 택했다. 김은영은 윤남기, 김계성은 김은영을 첫인상 1위로 꼽았다.
아직 윤남기의 속마음만 공개되지 않은 채, 김은영-김채윤은 마지막까지 테라스에서 와인을 마시며 '돌싱 빌리지'에서의 첫날밤을 누렸다. 서로의 이상형이 겹치지 않는다는 사실에 안도하던 찰나, 윤남기가 첫인상 1위로 김은영이 아닌 김채윤을 꼽았다는 내용이 공개됐다. 급격히 친해진 두 사람만 모르는, 이창수-김채윤-윤남기-김은영의 사각관계가 시작됐다.
이어 김은영-김채윤에게 관심이 있던 김계성-이창수가 술자리에 깜짝 합석했다. 알코올 덕에 잔뜩 흥이 오른 이창수와 김은영은 '쌈싸라'에 맞춰 테라스 무도회를 벌였다. 반면 김은영을 지켜보던 김계성은 "이혼 사유에 술 문제가 있었다, (김은영이) 제가 생각했던 캐릭터가 아니다"라며 생각에 잠겼다.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