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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마을 차차차' 이상이 "소중한 선물이자 기억…신민아·김선호 감사"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상이가 '갯마을 차차차'를 떠나보낸 심경을 드러냈다.

이상이는 지난 17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자타공인 마이더스의 손으로 통하는 예능PD 지성현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이상이는 18일 소속사 (주)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지성현으로 첫 촬영을 했을 때, 설레는 마음으로 첫 방송을 봤을 때 그리고 마지막 촬영과 마지막 방송까지. 이번 작품과 함께한 시간들이 하나씩 떠오른다"라며 "제 상상보다 더 따뜻했던 공진에서 한없이 따뜻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갯마을 차차차 이상이 [사진=피엘케이굿프렌즈]

그는 "유제원, 권영일 감독, 신하은 작가를 비롯해 공진에서 제가 지성현으로 존재하게 해주셨던 모든 스태프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신민아, 김선호, 그리고 공진의 모든 배우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배우 이상이로서도, 사람 이상이로서도 '갯마을 차차차'와 지성현은 힐링이 필요할 때 언제든 꺼내보고 싶은 소중한 선물이자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마지막까지 큰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감사 드리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 항상 건강하세요"라고 덧붙였다.

드라마에서 이상이는 공진에서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해맑은 워커홀릭 면모와 함께 신민아를 향한 따뜻하고도 애잔한 로맨스는 물론 김선호와 환상의 티키타카 브로맨스 케미까지 전천후 맹활약을 펼쳤다. 마지막회에서 지성현은 왕작가(박예영 분)와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이는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로 돌아온다. 11월 13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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