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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여파?…'갯차' 신민아 인터뷰 취소→타 배우들도 "고심 중"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김선호 사생활 논란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터뷰를 앞둔 '갯마을 차차차' 배우들이 고민에 빠졌다.

신민아가 19일 예정됐던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취소한 가운데 인터뷰를 앞두고 있던 일부 배우들도 취소를 논의 중이다.

지난 18일 신민아의 소속사 측은 "신민아 배우의 인터뷰는 회사 내부 상황으로 인해 연기됐다"면서 "급작스럽게 인터뷰가 연기돼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알렸다.

'갯마을 차차차'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선호, 신민아, 이상이가 참석했다. [사진=tvN]
'갯마을 차차차'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배우 김선호, 신민아, 이상이가 참석했다. [사진=tvN]

소속사 측은 인터뷰 연기 이유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상대배우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번주 종영 인터뷰를 앞두고 있던 이상이, 조한철 등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들 소속사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일정을 논의 중이다. 결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조심스러워했다.

지난 17일 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대세 배우' K씨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면서 파문이 일었다. K씨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한 작성자는 "K가 결혼을 전제로 낙태를 강요했다"라고 폭로를 했다.

지난해 7월 아이를 임신했다는 A씨는 "K가 '지금 아이를 낳으면 9억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며 내 입에서 낙태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까지 거짓 회유를 했다"면서 K의 친구와 병원을 찾아 임신중절을 했다고 밝혔다. 또 "K는 2년 후 결혼하자고 약속했으나 임신중절 이후 태도를 바꿨다"라며 "5월 말 전화통화로 이별을 통보 받았다"라고 주장했다.

이 글은 삽시간에 온라인상에 퍼졌고, 해당 글의 내용을 토대로 K배우의 정체에 이목이 집중됐다. 일각에서는 여러 정황상 김선호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선호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터진 후 이틀째인 1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빠른 입장을 드리지 못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현재 익명으로 올라온 글의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라며 "사실 관계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라는 간결한 입장만 밝혔다.

김선호 역시 20일 '갯마을 차차차' 종영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인터뷰 진행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으로, 이번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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