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전 여자친구와의 사생활로 구설수에 오른 배우 김선호가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한다. 앞서 '1박2일'이 멤버들의 사건사고로 시즌종영을 거듭했던 만큼 이번 시즌 역시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오전 KBS '1박2일 시즌4' 제작진은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17일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글이 논란이 된 지 사흘만이다. '1박2일' 제작진의 입장에 앞서 김선호 역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논란을 일부 인정하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김선호 측의 입장 정리에 따라 제작진 역시 빠르게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김선호의 하차로 현재 '1박2일'에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라비만 남았다.
문제는 김선호 하차가 '1박2일 시즌4' 유지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점이다. 앞서 '1박2일'은 멤버들의 사건 사고로 수차례 종영했고, 새로운 시즌을 선보인 바 있다. 앞서 MC몽과 강호동이 시즌1에서 하차했고, 시즌3에서는 정준영과 차태현, 김준호 등이 문제를 일으켰다.
이런 만큼 '1박2일'은 유난히 멤버들의 사건사고 단속에 신경을 써왔다. 지난해 2월 방송된 "사고 치면 다 죽는거다. 제발 아무도 사고치지 말자"라는 딘딘의 말은 제작진의 마음이기도 했을 터다. 하지만 시즌4 역시 방송 2주년을 눈앞에 두고 균열이 생겼다. 과연 이 작은 파장은 프로그램 종영이라는 파국으로 이어지게 될까. 시청자들의 우려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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