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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구본진 "부자-성공한 사람의 필적 공통점有"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필적전문가 구본진이 부자, 성공한 사람들의 글씨체에는 공통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필적전문가 구본진이 출연했다.

필적전문가 겸 변호사 구본진이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 1TV]

구본진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물어보더라. 그래서 이번에 부자의 글씨를 연구하게 됐다"라며 "세계적으론 많이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구본진은 전 현대그룹 회장 故정주영 회장, 전 LG그룹 故구인회 회장, 전 롯데그룹 故신격호 회장,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 워렌 버핏, 일론 머스크, 빌 게이츠 등의 필적을 연구했다고 말했다.

구본진은 "성공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글씨를 갖고 있다. 부자뿐 아니라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글씨의 특징은 긴 가로선이다. 그게 끈기와 인내를 말해주는 것이다. 부자가 된 분들은 단 번에 성공하지 않고 오랜 인내를 견딘 후에 부자가 되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긴 가로선이 성공의 모든 분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서양에서는 'T'에서 발견할 수 있다. 나폴레옹, 에디슨 등의 글씨에서 흔하게 있다. 운동선수들이 심하긴 한데 모든 분야에서 성공하는 분들은 저렇게 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글로 치면 'ㅡ', 'ㅜ', 'ㅁ' 등이 있다"라며 "최근 현우진 스타강사의 글씨를 봤는데 'ㅎ'의 가로 선을 'ㅜ'보다 더 길게 쓰더라. 인내력과 최고가 되고 싶어하는 기질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글씨를 쓸 때 특이하게 쓰시는 분들이 많다. 봉준호 감독의 글씨를 보시면 세로 선이 무지 길다. 'ㅂ'을 할 때 쭉쭉 뻗었다. '호'의 위 꼭지도 길다. 여러가지 변형이 가능하다"라며 "세로로 길게 쓰면 일을 잘하고 완성도가 높다고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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