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박시원이 '아침마당' 출연 후 달라진 일상을 밝혔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도전! 꿈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시원, 폭격누님, 필서방, 홍아리, 김동찬, 김혜연 등이 출연했다.
박시원은 "집에 있는 아빠, 주부"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2013년부터 앨범을 내고 열심히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코로나로 행사가 없어지면서 집에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집안일을 예전보다 많이 하게 됐다. 집안살림을 하다보니 제가 생각해도 너무 잘하더라. 저도 제 살림솜씨에 감탄을 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제가 가장인데 노래도 못하고 돈을 못 벌어서 걱정을 하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노래를 그만둘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아내가 저에게 '다른 일을 하면 아플 사람이다. 돈은 내가 열심히해서 벌면 된다. 행복한 일 하면서 살아라'라는 말을 들었다. 태어나서 감동적인 말을 처음 들었다"라며 "아내가 존경스럽다"라고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시원은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을 했었다. '아침마당' 출연 후 좋은 일만 생겼다"라며 "제가 살림 잘한다는 게 소문이 나서 라이브커머스에서 섭외가 밀려왔다. 즉석조리식품, 가전제품을 팔았고 여기저기서 스케줄이 잡혔다. 이번 달에만 행사를 25개 이상을 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침마당', 방청객, 시청자분들 감사드린다. 아버지, 어머니, 친척분들, 지인 등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셨다"라며 "오늘도 감사한 아내에게 그 마음을 전하면서 멋진 무대 보여드리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시원은 쿨의 '아로하'를 선곡해 감미로운 노래를 선보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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