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신은숙 변호사가 황혼 사기를 사전에 차단하는 법을 밝혔다.
2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신은숙 변호사가 출연해 황혼 사기 소송 대처법을 전했다.
신은숙 변호사는 재혼 빙자 사기 범죄의 공통점에 "우연을 가장하지만 계획적인 접근이다. 절대 하늘에서 준 마지막 인연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비위를 잘 맞추는 것도 일부러 맞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애정을 쌓고 대화를 잘 하고 얘기를 잘하면서 금전을 요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소에게 돈을 요구하듯이 한다"라며 "오랜 기간 동안 적은 금액을 수차례 요구해 전 재산을 갈취하는 공통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신은숙 변호사는 "재산을 가져갈 때 그냥 가져간다고 말하지 않는다. 무작정 돈을 요구하면 주지를 않으니 남자 사기범들은 자신이 재력가인 것처럼 행세한다. 과시를 해서 고가의 선물을 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자 사기범들은 한 여자만 그러는 게 아니라 여러 명의 여자에게 사기를 친다"라고 했다.
이어 여성 사기범에 대해선 "착한 마음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돈을 요구하게 되는데 돈을 요구부터 소액부터 시작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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