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침마당' 현미가 엄앵란과 50년지기 친구라고 고백했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현미가 출연했다.
현미는 60~70년대 최고의 인기가수지만 실상 돈이 없다고. 그는 "돈만 생기면 보석을 좋아해서 백화점을 찾아갔다. 저축을 모르고 살았다"라며 "1억넘게 있던 패물을 도둑 맞았고, 사기를 당해서 집이 날아갔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간 철이 없었다. 친정집이 풍요로웠고, 고생 한번 안하고 돈을 벌었다. 80이 되서 비로소 철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지금도 쌀, 김치, 고구마, 홍시 등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팬들이 보내주는 선물이 많다. 뜯어서 딱 반을 엄앵란에게 보낸다. 엄앵란은 50년지기 친구"라며 "엄앵란처럼 훌륭한 여인이 없다. 존경한다. 전 남편 피해 화천으로 도망갔을때 1호로 찾아와준 사람이다. 진짜 진실한 친구고, 요만큼도 비밀이 없다"고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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