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콘텐츠 기업 SM C&C가 오디오 플랫폼 플로(FLO)와 '음악 콘텐츠'를 매개로 오리지널 음악 전문 콘텐츠 제작과 콘텐츠 이용 접점 강화에 나섰다.
SM C&C는 11월 3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플로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인 '스튜디오돌핀'에서 SM C&C 이예지 스튜디오부문장과 드림어스컴퍼니 김동훈 플랫폼 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콘텐츠 공동제작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M C&C와 플로는 장르를 불문한 새로운 '음악 콘텐츠' 트렌드를 만들고, 다각화된 형태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긴밀한 업무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상호 지원을 도모한다. 이번 양사의 협약을 통해 SM C&C의 아티스트 자산 및 다양한 OTT 콘텐츠 제작 경험이 바탕이 되어 글로벌 Z세대의 니즈를 충족시켜 온 제작 역량과 플로의 오디오 플랫폼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SM C&C 가 축적한 Z세대 맞춤형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콘텐츠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콘텐츠 간의 상호 연결을 주도해 글로벌 영향력을 전파하는 등 SM C&C와 플로의 차별화된 오리지 널 음악 전문 콘텐츠 경험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체결과 함께 첫 시작으로 오디오 공동제작 콘텐츠 '지금 당신의 음악, 박선영입니다 이하 지당음)'과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아나운서 박선영이 진행하는 '지당음'은 장르, 세대, 국경 등을 초월한 세상의 모든 음악을 함께 듣고 공유하는 음악 전문 오디오 콘텐츠로, 라디오나 팟캐스트와 달리 시간 제약 없이 언제 어디서든 음악과 함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당음'에는 어반자카파 권순일, 평론가 차우진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업계 전문가들이 출연해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다는 콘셉트이다. 또한 '플로리다 프로젝트'는 130만 유튜버 '부캐' 꽈뚜룹에서 '본캐'로 돌아간 장지수가 처음으로 도전하는 오디오 콘텐츠다. 수험생들의 멘토로 활약하고 있는 5수 고대생 유튜버 미미미누와 박학다식한 콩고 왕자 조나단이 함께하는 '아무말 대잔치' 콘셉트로, 20대 젊은층의 뜨거운 호응이 기대된다.
해당 콘텐츠들은 11월 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2회 모바일 플로 앱에서 관련 음원이 제공되어 '듣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동시에 SM C&C 스튜디오부문 유튜브 채널에서는 영상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콘텐츠 이용 접점을 한층 강화해 선보인다.
SM C&C 이예지 스튜디오부문장은 "SM C&C는 플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르의 제한없이 보다 새로운 포맷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각도로 선보일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음악이 사용자의 취향에 강하게 영향을 받는 콘텐츠인 만큼 양사의 음악, 콘텐츠 전문성을 집약해 트렌디함과 깊이 있는 음악 경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새로운 방향의 콘텐츠 발굴이라는 의미 있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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