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17년] "역시는 역시" 유재석, 2021 최고 예능인 1위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창간 17주년을 맞아 10월12일부터 19일까지 2021년을 빛낸 드라마, 영화, 배우, 가수, 예능프로그램 등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는 엔터테인먼트사·방송사 재직자,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제작자, 연예부 기자 등 업계 종사자 200명이 참여했다. 조사 결과를 부문별로 소개한다.[편집자주]

수년째 정상을 지키고 있는 국민 대표 MC 유재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21 최고 예능인'으로 선정됐다. 200인 중 대부분의 연예 관계자들이 유재석에게 표를 던지며 전 국민이 사랑하는 MC임을 입증했다.

◆'놀면 뭐하니'부터 '유 퀴즈 온 더 블럭'까지, 예능 1인자의 명예로운 1위

유재석은 '2021 최고의 예능인' 부문에서 161표를 얻어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상의 자리를 고수했다.

유재석은 11년째 멤버들과 함께 달리고 있는 SBS '런닝맨', 지난해 부캐 유행을 일으켰던 MBC '놀면 뭐하니', 코로나19 시국으로 형식을 달리했지만 매 회 강한 울림을 선사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으로 꾸준히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놀면 뭐하니'에서 SG워너비, 빅마마 등의 정통 발라드 가수의 부흥을 다시 일으켰고 나아가 MSG워너비를 탄생시켰다. 또한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 당근마켓을 이용한 '위드 유' 특집으로 훈훈함을, 'JMT' 특집으로 이은지, 이용진, 신기루 등의 예능인을 발굴했다. 이와 함께 신봉선, 이미주, 정준하, 하하와 함께 새 구성원을 짜면서 신선한 웃음을 전했다.

이밖에 KBS 2TV '컴백홈', tvN '식스센스2'에서도 프로그램을 이끌며 멤버들과 어우러지는 케미를 발산했다.

◆유재석 "즐거운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

조이뉴스24에서 주최한 설문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유재석은 먼저 "창간 17주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올해도 '올해의 예능인'으로 저를 선정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감사함을 표했고 "앞으로도, 늘 그래왔듯이 한 주 한 주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더 많은 분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유재석은 끝으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거듭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문세윤·붐·강호동·김종국·재재…예능인의 미래가 밝다

유재석 외에 많은 예능인들이 관계자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유재석의 뒤를 이은 예능인으로는 문세윤과 붐이 5표씩 얻었으며 강호동과 김종국, 재재가 3표씩 받았다.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문세윤과 붐은 적절한 타이밍에서 재치를 발휘,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붐은 분위기를 띄우는 리액션으로 보는 이들도 미소짓게 하고 문세윤은 푸근한 이미지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JTBC '아는 형님'과 tvN '대탈출4', 티빙 오리지널 '골신강림', 채널S '위대한 집쿡연구소' 등 토크 프로그램부터 골프 예능까지 장르를 아우르고 있는 강호동과 '런닝맨', '미운 우리 새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종국, SBS 웹예능 '문명특급'과 티빙 오리지널 '여고추리반',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 등에서 재치를 발휘하고 있는 재재가 각 3표씩 얻어 순위를 이었다.

이밖에 장도연, 허재, 장항준, 김용명, 양지은, 이승기 이수근, 탁재훈, 조세호, 이영지, 지석진, 제시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