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연상호 감독 "류경수, 내가 상상한 그대로의 연기" 극찬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지옥' 연상호 감독이 류경수의 연기를 극찬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하고, 이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부산행', '방법', '반도'의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유아인과 김현주, 박정민, 원진아, 양익준, 김신록, 류경수, 김도윤 등이 열연을 펼쳤다.

그간 드라마 '자백', '이태원 클라쓰', 영화 '인질'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류경수는 새진리회의 행동대장 격인 유지사제 역을 맡았다.

그의 오디션 영상을 본 후 "생각하고 있던 유지사제의 모습 그 자체였다"라고 감탄한 연상호 감독은 젠틀하지만 어딘가 서늘한 구석이 있는 캐릭터를 완성한 류경수를 향해 "내가 구상하고 상상한 그대로의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오직 새진리회의 부흥만을 생각하고 방해가 되는 일이라면 무엇도 용납하지 않는 그가 세상을 어떻게 더 혼탁하게 만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옥'은 오는 1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