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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비하 논란' 샘오취리, 한복 입고 SNS 재개…댓글은 차단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한국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샘 오취리가 한복을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SNS의 댓글 기능은 막아놓은 상태다.

샘 오취리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사진 만큼 아름다운 일주일 보내시길 바란다"라는 글과 함께 한복을 입고 찍은 자신의 뒷모습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경복궁, 한복, 월요일, 서울"이라고 덧붙였다.

샘 오취리가 한복 입은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샘 오취리가 한복 입은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샘 오취리 인스타그램]

하지만 샘 오취리가 올린 게시물의 댓글 기능은 제한되어 있다. 이는 악성 댓글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에는 "새로운 새벽, 새로운 날, 나에게 새로운 인생. 기분이 정말 좋다", "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샘 오취리는 지난해 8월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관짝소년단' 패러디 졸업 사진을 두고 흑인 비하라고 지적했다. 그 과정에 샘 오취리 같은 유명인이 미성년 학생들의 얼굴과 학교를 그대로 노출시킨 점, 게시글 내용이 한국어와 영어 뉘앙스가 다르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또한 '#teakpop(K-POP 가십 거리를 다루는 해시태그)'를 덧붙여 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샘 오취리는 "학생들을 비하하는 의도가 전혀 아니었다. 제 의견을 표현하려고 했는데 선을 넘었고 학생들의 허락 없이 사진을 올려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와 함께 다른 뉘앙스, 해시태그 모두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를 계기로 샘 오취리의 과거까지 화두가 됐다. 그가 과거 방송에서 눈을 양쪽으로 찢는 동작으로 동양인 외모 비하를 했고, 박은혜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 성희롱성 댓글에 동조하는 답글을 남겼던 것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가중됐다.

결국 샘 오취리는 인스타그램을 비공개 전환했다. 또 출연 중이던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하차하며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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