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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빠진로맨스' 손석구 "30살 연기·전종서와 10살 차이 부담 됐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손석구가 30살 연기를 한 소감을 밝혔다.

손석구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언론배급시사회에서 30살 캐릭터를 연기한 것에 대해 "저의 30살을 생각했을 때 박우리와 비슷하다. 지금도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배우 손석구가 17일 '연애 빠진 로맨스'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CJ ENM]

이어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지금의 저와 10살 차이가 나고, 종서와도 10살 차이가 나서 부담이 되긴 했다"라며 "그런데 제가 아직 불혹의 정신 세계는 아닌 것 같다. 그 때의 나나 지금의 나나 별로 다르지 않으니까 그냥 하자 했다"라고 전했다.

또 손석구는 "처음 연기를 할 때 30살처럼 보여야겠다고 생각하며 연기를 하니 반응이 안 좋더라. 심지어 재촬영 했다"라며 "그래서 그냥 나처럼 하자는 생각으로 임했고 나이는 생각 많이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 분)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분),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전종서는 자신의 감정과 욕망에 솔직한 자영 역을 맡아 전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한층 친근한 매력과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손석구는 일과 연애 등 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우리를 통해 공감형 로맨스를 완성한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오는 24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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