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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모든 건 아미 덕"…방탄소년단, 亞 최초 'AMA' 대상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AMA'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다. 미국 메이저 시상식에서 아시아 가수가 대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American Music Awards'(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이하 AMA)에 참석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비롯해 3관왕에 올랐다.

그룹 방탄소년단이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American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MA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방탄소년단이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2021 American Music Awards'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MA 공식 인스타그램]

이날 방탄소년단은 '2021 AMA'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페이보릿 듀오/그룹', '페이보릿 팝 송' 등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노미네이트 된 모든 부문에서 수상하며 명실상부 전세계 최고의 보이그룹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까지 수상하면서 방탄소년단은 4년 연속 AMA의 선택을 받은 것은 물론, 아시아 가수 최초로 'AMA' 대상을 받는 금자탑을 세웠다.

RM은 "4년 전 여기서 첫 라이브 공연을 했을 때 정말 긴장했었다. 이 자리에서 이 상을 받을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전세계 아미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덕이다. 기적같은 일이다. 모두 사랑한다. 이 상의 영광을 팬들에게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한국어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4년 전 AMA에서 미국 데뷔 무대를 처음 했는데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받을 줄 정말 몰랐다. 다 아미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되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2021 AMA' 공식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이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개최되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2021 AMA' 공식 인스타그램]

방탄소년단은 '페이보릿 듀오/그룹' 상을 수상한 이후 "아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이 모든 것은 아미 덕분이다"며 "아미는 우리의 우주"라 고마움을 전했고, '페이보릿 팝 송' 수상 이후에는 "이 노래를 '버터'처럼 부드럽게 느껴달라. 어려운 시기지만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었던 노래였다. 이 메시지가 많은 분들에게 닿았음을 증명하는 상"이라며 기쁨을 만끽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2021 AMA'에서 콜드플레이와 함께 '마이 유니버스' 협업 무대를 선보이며 전세계 팬들에게 음악으로 하나 되는 감동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2019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투어 오브 더 이어', 2020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을 수상하며 3년 연속 AMA 트로피를 품에 안은데 이어 4년만에 대상까지 거머쥐며 글로벌 보이그룹의 명성을 증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올해 발표한 'Butter'로 미국 빌보드 핫100 10주 연속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퍼미션 투 댄스'와 '마이 유니버스'도 빌보드 핫100 1위에 올랐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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