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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계호 "힘 없으면 고기? 콩 먹어야"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아침마당'에서 이계호 교수가 콩의 유익한 점을 밝혔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슬기로운 목요일'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계호 충남대 화학과 명예교수가 출연했다.

KBS 1TV '아침마당'에서 이계호 명예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사진=KBS 1TV]

이계호 명예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전 세계로 콩이 퍼져나갔다. 콩은 유일하게 한국사람들한테 가장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었다. 콩으로 된 음식을 먹고 살 정도로 콩이 우리 생활에서는 밀접하게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근래에 들어서 콩 먹는 양이 줄어들었다. 서구화된 식단으로 인해서 육류소비량과 인스턴트 먹는 양이 늘면서 대장암 발병률이 높아졌다"라며 "힘이 없으면 고기를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소고기 속에 포함된 단백질의 양은 15~25%, 콩의 단백질 함량은 40%다. 고기보다 콩에 철분량이 훨씬 많다. 고기 속에 포함된 칼슘 보다도 콩이 많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국장과 관련된 오해를 풀었다. 이계호 교수는 "콩은 발효를 거치면서 아미노산이 만들어진다. 그래서 소화가 잘 되는 것"이라며 "청국장은 꼬릿한 냄새가 나면 좋지 않은 것이다. 아미노산이 더 발효되면 암모니아 같은 성분이 만들어진다. 부패된다는 것이다. 청국장은 냄새가 나지 않을 정도로 발효시키는 게 좋다"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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