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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 설렘'X뮤직카우, 옥션 프로모션 진행…"음원 저작권 공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방과후 설렘'이 팬들의 기여에 보답하고자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음원 출시 곡을 공유한다.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 뮤직카우와 MBC '방과후 설렘'이 손잡고 옥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MBC 걸그룹 오디션 '방과후 설렘'은 12세~14세의 1학년부터 19세 이상 4학년까지 총 83명의 연습생이 출연하는 걸그룹 오디션. 가수 옥주현, 권유리(소녀시대 유리), 아이키, (여자)아이들 소연 등이 담임 선생님으로 출연한다.

뮤직카우와 MBC '방과후 설렘'이 손잡고 옥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펑키스튜디오]
뮤직카우와 MBC '방과후 설렘'이 손잡고 옥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펑키스튜디오]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로 '방과후 설렘' 방송 이전에 프리퀄 '등교전 망설임'을 진행,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음원의 인접권은 팬들과 공유된다. 팬들은 투표를 통해 직접 글로벌 걸그룹 만들기에 동참하고 이후 뮤직카우 옥션을 통해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을 구매한 뒤, 보유한 지분만큼 매월 저작권료도 받게 된다. 각종 음원 사이트나 유튜브 등에서 많이 듣고 응원하는 만큼 발생된 음원 저작권료를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받는다.

이번 프로모션은 '듣는 음악'에서 '소장하는 음악'의 형태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하는 '저작권료 공동체' 공유 문화를 알리고, 팬들의 기여에 보답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만 했다면 이제는 끈끈한 연대는 물론 팬들의 권리를 만들어 갖게 되는 셈이다. 옥션은 방송 음원 출시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뮤직카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아티스트와 팬이 상호작용하며 서로에게 영향력을 주는 건강하고 끈끈한 관계가 형성되길 바란다"며 "아티스트, 작곡가, 작사가, 팬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으로 협업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뮤직카우는 '문화가 투자가 되고, 투자가 문화가 되는' 혁신 비즈니스 모델로 문화뿐 아니라 국내 핀테크 업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0월 기준 누적 회원 수 80만 명, 누적거래액 28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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