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팝스타 아델의 특집쇼 '원 데이 위드 아델'이 안방극장 1열 관객들을 홀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특집기획 '원 데이 위드 아델(One Day with Adele)'은 2.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비슷한 시간대 방영된 일부 드라마들보다 높은 수치로, 아델에 쏠린 높은 관심을 보여준다. 채널A 월화드라마 '쇼윈도' 2회는 1.752%, JTBC 월화드라마 'IDOL [아이돌 : The Coup]' 8회는 0.751%를 기록하며 저조한 시청률을 보였다. 다만 KBS 2TV 월화드라마 '연모' 16회는 8.8%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원 데이 위드 아델'은 지난 19일 6년만에 새 앨범 '30' 발매한 아델의 콘서트 실황으로, 오프라 윈프리 토크쇼도 포함됐다.
아델은 미국 LA 그리피스 천문대 야외무대에서 '헬로(Hello)',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스카이폴(Skyfall)'등 전 세계 대중들에게 사랑 받은 차트 1위 히트곡과 정규 4집 '30' 수록곡들을 천상의 목소리로 수놓았다. 객석에 자리잡은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아델의 신곡에 기립박수를 쳐 시선을 강탈했다.
아델은 또한 올해 초 자선사업가 사이먼 코넥키와 겪은 이혼 및 다이어트를 언급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델은 "난 부모 있는 가정이 꿈이었다. 한부모 가정에서 자랐다. 그래서 아주 어릴 때부터 내게 약속했다. 아이가 생기면 남편과 한가족으로 살겠다고. 정말 오래 노력했다"라면서 "아들에게 미안하고 나한테도 실망했다. 난 어른이 되면 그 악순환을 끊고 싶었다"라고 솔직한 이혼 심경을 고백했다.
45kg을 감량해 화제가 된 아델은 "체중 때문에 뺀 게 아니다. 불안증 때문이었다"며 "이혼하고 불안장애가 심각하게 와서 꼼짝 못 했다. 몸이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데 정신은 멀쩡하니 혼란이 오더라. 몸만 다른 행성에 가있는 거 같았다"고 털어놨다. 운동을 하면 불안증이 없어졌다는 그는 "체중 감량에 대한 생각은 없었다. 운동을 하니까 빠졌고, 정신이 맑아진다"고 말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