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헬로트로트' 전영록이 하동근의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11월30일 방송된 MBN '헬로트로트' 4회에서는 '팀지명전' 마지막 회차가 펼쳐졌다. 앞서 '홀드 카드'(합격 보류)를 받았던 하동근은 전영록의 '와일드 카드'로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이날 전영록은 K-트로트로 세계 무대에 데뷔할 팀원을 정하는 마지막 순간에 하동근을 떠올렸다. 단 한명을 더 선발할 수 있는 '와일드 카드'를 받자 그는 망설임 없이 하동근을 호명했다. 전영록은 "원래 노래를 들을 때, 절대로 얼굴을 보지 않고 목소리만 듣는다. 색깔 있는 음색인지 보려고 그렇게 한다. 그런데 하동근 노래를 듣는데 눈물이 막 났다. '창피하게 왜 눈물이 나지?' 하는 생각이 들면서 돌아가신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어졌다"라고 밝혔다.
하동근은 2박3일 합숙에서도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헬로트로트' 메인 테마곡인 '팡파르' 오프닝 무대에서 센터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두고 치른 팀 대결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전영록 팀은 정훈희, 인순이, 김수희, 설운도 등 5개 팀 중 '팡파르'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향후 '팡파르' 센터로 나서 본선 1라운드 그랜드 오프닝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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