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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완성형 걸그룹"…원영·유진 품은 아이브, 이유있는 자신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첫발을 떼는 신인 그룹이 '성장'을 이야기 한다면 아이브는 '완성'에 방점을 찍었다. '완성형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증명하고, MZ세대를 아우르는 팀이 되고 싶다고 자신했다.

아이브는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번째 싱글 'ELEVEN(일레븐)'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데뷔를 알렸다.

걸그룹 아이브(IVE)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아이브 첫 번째 싱글 앨범 '일레븐'(ELEVEN)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아이브 유진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생각에 기대가 되고 설렌다. 긴장도 많이 된다"라고 했고, 가을은 "많은 분들이 주목해주는 만큼 이 순간이 떨리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주길 바란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원영은 "많은 준비 끝에 아이브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고 했고 레이와 리즈는 "굉장히 바래왔던 데뷔를 해온 것이 설렌다"라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서는 "지금 이 순간이 꿈만 같다.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아이브는 스타쉽에서 지난 2016년 우주소녀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유진과 가을, 원영, 리즈, 레이, 이서 등 6명의 멤버로 꾸러졌다. 특히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과 안유진이 합류하면서 벌써부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고 있다.

원영은 "아이브 모두 데뷔를 향해 달려왔고 같은 목표로 함께하고 있다. 조언이나 충고도 많이 하고 대화를 많이 나눴다. 멤버들 각자의 개성과 색깔이 뚜렷한데 '어떻게 모였지' 싶을 만큼 호흡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아이즈원 멤버들도 축하해준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즈원 막내에서 아이브 리더가 된 유진은 "리더가 어려운 자리"라며 "활동을 하다보니 멤버들이 도와주는 모습이 많아서 지금처럼 서로를 보완해나가는 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걸그룹 아이브(IVE) 장원영과 안유진이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아이브 첫 번째 싱글 앨범 '일레븐'(ELEVEN)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유일한 외국인 멤버 레이는 "처음에 한국에 왔을 때 간단한 인사말이나 대답 밖에 하지 못했다. 정말 열심히 한국어 수업을 들었다. 가을, 원영, 유진이 일본어를 할 줄 알아서 한국말을 가르쳐줘서 도움이 됐다. 멤버들이 도와주고 친구가 되어주고, 언니들에게 기댈 수 있어서 적응에 어려움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아이브는 'I HAVE = IVE'라는 의미 속 이들이 가진 것들을 아이브스러운 매력으로 보여주겠다는 당당한 포부로 전 세계 K팝 팬들을 사로잡을 것을 알렸다.

아이브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것과 앞으로 가지게 될 것들을 당당히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이라고 소개했다. 사내 공모로 이같은 이름을 가지게 됐다는 아이브는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었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ELEVEN'은 다채로운 여섯 멤버의 신비로운 매력을 극대화시킨 곡으로,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이 환상적인 색깔로 물들어 가는 모습을 표현한 팝 댄스 장르다. 멤버들의 유니크한 조합과 개성으로 완성된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아이브는 "축구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거나 활약한 선수 11명을 선정할 때 '베스트 일레븐'이라고 한다"며 "우리도 최고의 멤버들이 모였다는 포부를 담아 앨범명을 '일레븐'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저희 곡 전체가 킬링포인트다.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멜로디로 멤버들 각자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다. 쉴 틈 없는 군무도 눈여겨 봐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일레븐'을 통해 멋있는 퍼포먼스와 아이브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약속했다.

걸그룹 아이브(IVE)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아이브 첫 번째 싱글 앨범 '일레븐'(ELEVEN)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무엇보다 성장이 아닌 완성형 그룹의 스토리텔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존의 신인 그룹과 차별화 됐다.

가을은 "완성형 걸그룹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수식어를 증명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라며 "다른 건 몰라도 실력이나 퍼포먼스는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노력하고 있으니, 진정한 완성형 걸그룹이 되어가는 과정을 애정어린 시선을 봐달라"라고 말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도 레이는 "아이브라는 의미에 아이브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만큼 누군가를 롤모델로 삼기보다 저희를 각인 시켜주는 것이 목표다. 완성형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MZ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워너비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자신했다.

레이는 "아이브라는 의미에 아이브의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만큼 누군가를 롤모델로 삼기보다 저희를 각인 시켜주는 것이 목표다. 완성형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MZ세대 아우를 수 잇는 워너비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자신했다.

이제 출발점에 선 아이브는 뚜렷한 목표와 바람도 전했다.

리즈는 "음악방송이나 차트 1위 성적을 거두면 좋겠지만 아이브라는 팀을 모두가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다. K팝을 알리고 있는 선배들처럼 전세계에서 활동하고 싶다"라고 목표를 이야기 했다. 원영은 "코로나 시국이 완화된다면 해외 투어도 하고 싶다. 열심히 기반을 다져서 해외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아이브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데뷔 앨범 'ELEVEN'을 공개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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