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손담비♥이규혁, 열애 인정 "친구에서 3개월 전 연인 발전
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이규혁 스케이트 감독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손담비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 측은 2일 조이뉴스24에 "이규혁 감독과 만남을 갖고 있다"라며 "친구로 알고 지내다 교제를 시작한 것은 3개월 정도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규혁 측 역시 "손담비와 친구로 지내다 3개월 전 연인이 됐다"라고 손담비와의 열애를 인정했습니다.
2007년 가수로 데뷔한 손담비는 2009년 배우로 전향해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호평을 얻었다. 현재 iHQ 예능 '언니가 쏜다' MC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은 1997년 1000m와 2001년 1500m 세계기록 수립을 비롯 세계선수권 4회 우승과 올림픽 6회 참가했습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고 스케이트 감독으로 활동 중입니다.
◆ 美 머무는 방탄소년단, 자가격리 조치→'MAMA' 불참
정부의 해외 자가격리 조치가 결정되면서 미국에서 일정을 진행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MAMA' 무대에 서지 못하게 됐습니다.
CJ ENM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2021 MAMA' 출연을 논의 중이었으나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CJ ENM 측은 "스케줄 상 공연 영상 제작은 힘들지만 팬들을 위한 짧은 영상이라도 준비 중"이라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3일부터 2주간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백신 예방접종 여부에 관계 없이 10일간 격리해야 한다는 방침을 도입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12월 1, 2일 미국 LA 콘서트, 3일 미국 아이하트 라디오가 여는 연말 투어 '2021 징글볼 투어'에 합류합니다. '징글볼 투어' 이후 즉각 귀국해 자가격리를 이어가더라도 11일 열리는 '2021 MAMA' 참석이 불가능했습니다.
◆ '오미크론' 부부 "방역 택시 탔다" 거짓말…운전한 지인 400명 교회 예배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은 목사 부부가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에서 거짓 진술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천시와 미추홀구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A(44)씨 부부는 전날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뒤 공항에서 자택으로 이동할 때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지인 B(38)씨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A씨 부부는 방역 당국에 "공항에서 방역 택시를 탔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때문에 B씨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 않았고 자유롭게 인천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B씨는 A씨 부부의 확진 소식을 듣고 1차 코로나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이 나와 격리 조치 없이 일상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발열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사를 받았고 결국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B씨가 격리조치 없이 돌아다닌 6일간 그가 접촉한 가족‧지인‧업무 관계자 등 87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아내와 장모, 또 다른 지인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돼 조사중입니다.
특히 일요일인 28일에는 자신이 다니는 인천의 한 교회에도 방문했는데 그가 참석한 프로그램에는 중앙아시아 국적 외국인 411명이 참여했으며, 다른 시간에 이뤄진 예배에는 신도 4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사회 내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추홀구는 이들 신도 811명을 대상으로 한국어·외국어 안내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코로나19 검사를 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방역 당국은 목사 부부를 감염병 관련 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조동연, '사생활 논란' 직접 해명 "저 같은 사람은 기회 없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1호 영입인재인 조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자신의 사생활 논란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불편함과 분노도 느끼셨을 텐데 너무나 송구스럽고 죄송하다"고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조 위원장은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마음이 무겁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조 위원장은 "처음부터 기울어진 결혼생활을 시작했고 양쪽 다 상처만 남은 채로 결혼생활이 깨졌다. 이제 약 10년이 지났다"며 "개인적으로 군이라는 굉장히 좁은 집단에서 숨소리도 내지 않고 살아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마 혼자였다면 어떤 결정을 했을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켜야 되는 아이들이 있었고 또 평생 고생하신 어머니를 보살펴야 됐기 때문에 어떤 얘기가 들려와도 죽을 만큼 버텼고 죽을 만큼 일을 했고 죽을 만큼 공부를 한 것 같다"면서 "지금 전 남편도 이제 다시 가정을 이루고 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자리에 연연해서나 이해를 구하고자 말씀을 드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저 같은 사람은 10년 또는 20, 30년이 지난 이후에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당당하게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허락 받지 못하는 것인지, 그 시간을 보내고도 꿈이라고 하는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허락 받지 못하는 것인지 좀 묻고 싶었다"고 반문했습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는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 위원장의 이혼 사유가 혼외자 문제 등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TV조선도 조 위원장의 전 남편이 과거 SNS에 올린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해당 의혹을 공식 거론했습니다.
조 위원장은 육사 출신의 30대 워킹맘으로 민주당 선대위 출범 뒤 처음으로 영입한 외부인사입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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