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오는 12월 18일 첫 공연을 앞둔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타보이즈'가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한껏 높이는 창작진 리스트를 공개했다. 슈퍼주니어 은혁이 뮤지컬 연출가로서 데뷔하는데다 연출가 이은영, 음악감독 김중우, 안무가 백구영과 이수빈 등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 온 내로라하는 인물들이 연출진에 대거 참여한 것.
먼저 슈퍼주니어 은혁은 '알타보이즈'를 통해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연출한 첫 번째 K팝 스타가 됐다. 지난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 활동으로 명실상부 '한류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하고 이후 각종 예능을 오가며 MC로 인정받는 '전천후 아티스트' 은혁은 '알타보이즈'로 뮤지컬 연출에 도전해,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응원을 얻은 바 있다. 은혁은 지난 2017년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 7'를 시작으로 꾸준히 공연 연출에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의 능력뿐 아니라 연출가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해 이번 '알타보이즈' 연출 역시 성공적으로 해낼 것이라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은혁과 함께 공동연출하는 이은영 연출가 역시 한국 연극뮤지컬계의 대표주자 중 한 명이다. '이퀄', '아트', '곁에 있어도 혼자', '소실', '요정의 노래', '네가 있던 풍경', '서른 즈음에' 등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에서 연출력을 증명해온 이은영 연출가는 뮤지컬 '알타보이즈'에서 은혁을 비롯해 K팝 대표주자 뉴이스트 백호와 아스트로 산하, SF9 태양, 골든차일드의 Y(와이)와 홍주찬 등 다섯 명의 캐스트와 놀라운 호흡을 맞추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뮤지컬 '알타보이즈'의 안무가로 참여한 백구영, 이수빈 안무가 역시 믿고 보는 연출진이다. SM 엔터테인먼트 퍼포먼스 디렉터로 유명한 백구영 안무가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EXO(엑소), 보아, 동방신기 등의 무대 안무 연출을 도맡으며 실력을 인정받았고, 오랜 기간 SM 소속 대형 아티스트들의 안무를 담당해 K팝 스타 못지 않은 세계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이수빈 안무가 역시 EXO 콘서트 퍼포먼스 슈퍼바이저를 비롯해 NCT 127, EXID(이엑스아이디), GOST9(고스트나인) 등의 대형 아이돌 공연의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동하며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 동방신기, 보아, 태민, 레드벨벳, 하이라이트, 더보이즈, SuperM(슈퍼엠), 빅톤 등 수많은 K팝 스타들의 안무 디렉팅을 도맡은 이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김중우 음악감독 역시 한국 뮤지컬계의 내로라 하는 창작자로 유명하다. tvN 'SNL코리아'를 비롯해 드라마 '신사의 품격', '마음의 소리',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와 '하이힐', 뮤지컬 '온에어-비밀계약', '사랑했어요', '디셈버' 등 예능과 드라마, 영화, 광고, 연극, 뮤지컬 등 전 분야를 아우르며 다양한 활동을 펼친 그는 중국 웹드라마 '데데폰' 등의 음악감독으로도 참여해 한국을 넘어 해외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는 중이다.
이처럼 화려한 캐스트 못지 않게 국가대표 급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한 뮤지컬 '알타보이즈'는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오는 12월 14일(화) 오후 2시부터 2차 티켓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2차 티켓은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의 공연에 관한 오프라인 티켓으로, 1차 티켓 오픈 당시 티켓링크에서 장르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공연 부문과 뮤지컬 부문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 반응을 얻었던 만큼 다시 한 번 치열한 '피켓팅' 전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2월 18일 KBS 아레나에서 완성도 높은 대본과 음악을 기반으로 한 블록버스터 급 콘서트로 구현되는 뮤지컬 '알타보이즈'는 공연 전문 글로벌 플랫폼 메타씨어터를 비롯해 CGV, 오렌지스카이골든하베스트를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되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한국 공연을 직관할 수 없는 글로벌 팬들에게도 몰입감 높은 시청각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에 대한 상세 내용은 티켓링크, 신스웨이브 공식 SNS 및 메타씨어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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